디지털노마드 현실 어떨까? 솔직한 후기 및 장점과 단점

 

많은 분들이 디지털노마드를 꿈꾸고 계실텐데요, 사실 디지털노마드가 아니라 디지털노가다다(?)라고 하는 말도 있을 정도로 디지털노마드가 마냥 자유롭고 편한 삶만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냥 막연하게 "자유롭게 여행 다니면서 돈을 벌 수 있다고?"하면서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은근히 있으시더라고요. 원격 근무가 가능해 여행과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도 많습니다. 실제로 6년째 디지털노마드로 살고 있는 저도 그렇고, 다른 디지털노마드를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 자유로움과 불안정함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차]

 

 

1. 디지털노마드의 현실적인 라이프스타일

디지털노마드는 단순히 여행하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입을 유지하면서도 생활 기반을 직접 구축해야 하는 삶입니다. 실제 디지털노마드들은 프리랜서, 원격 근무자, 온라인 사업가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죠. 저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개인 광고/제휴수익과 함께 브랜드 블로그 운영대행, 번역 일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디지털노마드가 저처럼 다양한 업무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 유럽, 남미 등이 인기입니다. 동남아가 아무래도 저렴해서 인기가 좋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은요-

 

1. 어디서든 일할 수 있지만, 항상 안정적인 것은 아님
   • 좋은 와이파이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함.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정말 정말 빠르지만.. 인터넷 느린 곳 가면 정말 속터집니다. 실제로 저도 마감을 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인터넷이 안되서 파일 업로드를 못해 결국 마감기한을 넘겼던 적이 있습니다 ㅠ 이런 것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더라고요.
   • 시차가 있는 경우 업무 일정이 꼬일 수 있음. 밤낮이 바뀌는 것도 기본.
     
     
2.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다름
   • 방콕, 치앙마이, 발리 같은 동남아 지역은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좋습니다. 월 100만원 이내로 렌트비, 식비 등의 생활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어요
   • 유럽, 미국은 물가가 비싸 장기 체류가 부담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데, 매월 생활유지비로 250만원정도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어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더라고요 
     
     
3. 일과 여행의 균형 맞추기 어려움
   • 생각보다 일이 많아 여행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요. 가끔씩 일이 몰릴 때면 아무것도 못하고 숙소에서 일만 해야 될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현타가 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것은 곧 돈이 들어온다는 것이니까 좋기도 합니다
   • 자기 관리가 안 되면 일과 생활의 경계가 흐려짐. 일을 제때 마감 못하기도 하고, 일을 하다 일상을 놓치게 되기도 합니다. 

 

2. 디지털노마드의 장점

디지털노마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여겨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장점 때문입니다. 이것들은 제가 생각해도 인정! 

 

1. 시간과 장소의 자유
   •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원하는 곳에서 일 가능. 매일 늦잠 자는 게 가능한 것.. 너무나도 좋습니다
   • 카페, 코워킹스페이스,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 가능
     
     
2. 다양한 문화 경험
   •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색다른 경험 가능
   • 여러 나라를 경험하면서 삶의 가치관이 넓어짐
     
     
3. 생활비 절약 가능
   • 물가가 저렴한 국가에서 생활하면 생활비 절약 가능
   • 서울, 뉴욕 같은 대도시에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지낼 수 있음. 사실 근데 북미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해당이 안 됩니다. 한국에서 살았으면 훨씬 절약 가능한데 지금은 거의 마이너스 수준으로 살아가는 인생이라.. 으하하 
     
     
4. 자신만의 사업 및 커리어 확장
   • 온라인 사업(블로그, 유튜브, 전자책 판매 등)으로 수익 창출 가능
   • 프리랜서로 클라이언트를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음

 

3. 디지털노마드의 단점

하지만 디지털노마드의 삶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운 삶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점도 존재합니다.

 

1. 소득이 불안정함
   • 대부분의 디지털노마드는 프리랜서 또는 개인 사업자로 활동합니다. 그래서 고정 월급이 없고, 수익이 일정하지 않아 불안정할 수 있어요. 어떨때는 정말 큰 수익이 있다가도, 또 어떨 때는 100만원도 안 되는 수익이 있을 수도 있죠. 그래서 그 편차를 줄이는데에 집중하고 안정적인 수입이 생기도록 포커싱을 해야 합니다.
     
     
2. 시간 관리가 어려움
   • 자기 통제가 약하면 생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음
   •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하다 보면 업무 효율이 낮아질 수도 있음
     
     
3. 고립감과 외로움
   • 혼자 여행하며 일하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 유지가 어려움
   • 현지에서 친구를 사귀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음
     
     
4. 비자 문제 및 행정 절차
   • 각 국가마다 체류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비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소득 신고 및 세금 문제도 복잡할 수 있음
     
     
5.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할 수 있음
   • 일을 해야 하는데 인터넷이 느리거나 끊길 위험이 있음
   • 카페나 코워킹스페이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비용이 추가될 수 있음 -> 도시 위주로 여행하는 분들은 코워킹스페이스 체인점 멤버십 끊는 걸 추천! 아니면 장기 체류할때 월단위로 결제하면 조금 절약할 수 있어요-
     
     

 

4. 디지털노마드가 되기 전 고려할 사항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꿈꾼다면, 현실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먼저 한번 생각해보시고, 플랜을 마련하시면 조금 더 도움되실거예요-

 

1.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했는가?
   • 최소 월 200만 원 이상의 온라인 수익이 있다면 안정적인 생활 가능
   • 하나의 플랫폼/수익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개의 수익원을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
     
     
2. 비자 및 체류 계획을 세웠는가?
   • 장기 체류가 가능한 국가인지 확인
   • 비자 연장 및 출입국 정책을 미리 조사
     
     
3. 인터넷 환경이 안정적인가?
   • 머무를 곳의 인터넷 속도를 미리 체크
   • 코워킹스페이스 이용 가능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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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는 자유롭고 매력적인 삶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디지털노마드로 살아온지 6년째인 저 역시도 여전히 불안정한 삶 속에서 살고 있고요. 안정적인 수입, 생활비, 비자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면 오히려 직장에 있는 게 더 현명할 수도 있고요. 장점과 단점을 모두 이해하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지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장생활이랑 온라인 부업 병행하는 게 제일 현명한 것 같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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